코로나 이후 외국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여행지로 찾는 곳은 당연히 제주도이다. 수속이 간편하고 편하게 비행기나 배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제일 남단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고 섬이기 때문에 주변 해변에서 많은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는 제주는 매력적이다.
제주도 추천 관광지 : 이동 경로 안내
비행기나 배에서 내리게 되는 장소가 제주시이다. 공항 근처 이호테우 해수욕장에 들려 지역 명소인 붉은 말과 하얀 말 모양의 등대의 근처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지다. 제주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애월읍이다. 예전에 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이효리가 살던 지역으로 굉장히 유명했어서 많은 인파들이 찾는 곳이다. 여기는 해안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발달해있다. 차를 운전하면서 해변가를 따라 지나가면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절벽들이 장관을 이룬다. 주변에 많은 카페들이 있어서 차를 잠시 멈추고 커피 한잔하며 여유를 가져도 좋다. 커피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멋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가격은 잊게 된다. 애월읍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가 있다. 과거 고려시대에 몽골의 침입으로 당시 왕은 굴욕적인 조약을 맺었다. 이에 몇몇 장군들은 투쟁을 위해 삼별초라는 군대를 조직하여 끝까지 몽골에 대항하다 모두 죽었다. 당시, 대항 중에 후퇴하여 제주도로 들어와 군사력을 정비하던 시기에 흙으로 만든 성곽이 이곳에 있었으며 아직까지 그 자취가 남아있다. 나는 이곳을 방문했을 때 과거 고려의 역사에 대해 깊이 깨달았으며 그 힘든 외세에 맞선 투쟁으로 인해 지금까지 이어져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용두암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과거 제주도는 화산 폭발로 이루어진 섬이기 때문에 이때 용암이 빠르게 식은 지형이 이후 파도의 침식을 받았다. 이때 깎여서 용의 머리 모양으로 만들어져 이름이 용두암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관광지는 한라수목원이다. 한라수목원은 제주도의 식물을 보존하고 사람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다양한 아열대 식물과 여러 나무들을 볼 수 있어 추천한다. 관람료는 무료인 점이 최고다.
서귀포, 자연환경의 산책로
나는 서귀포시를 좋아한다. 많은 숲들이 위치해있어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에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서귀포시에서 유명한 장소는 성산일출봉이다. 세계 자연유산(UNESCO)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용암이 물속에서 분출해서 산을 이룬 곳이다. 거대한 성의 모양을 닮아 성산이라고 부르며 새벽 해가 뜨는 모습을 관람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산 꼭대기에는 분화구가 있으며 안에는 풀밭이 커다랗게 이루어져 있다. 쇠소깍도 아름다운 계곡의 풍경을 관람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지하의 현무암 지대를 흐르는 담수가 해수와 만나 강을 이룬 곳이다. 근처에 유료의 보트를 타고 하천을 따라 흐르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중섭 거리도 유명하다. 과거 전쟁 때 서귀포에 살면서 미술작품 활동을 하던 작가인 이중섭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중섭 미술관이 개관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그 어렵고 힘든 당시에 자그만 종이 위에 그렸던 그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치유의 숲이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더 여유롭게 맑은 공기들을 마시고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스트레스받던 일들이 사라지고 꼭대기에 오르면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모습이 가슴 벅차게 만들어준다. 오설록 차 박물관도 서귀포에서 유명한 곳이다. 서귀포시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디자인 업체에서도 인정하는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녹차 잎을 생산하는 곳이며 다양한 차 종류를 시음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스크림도 준비되어있다. 녹차 한잔을 시켜놓고 광활한 차밭을 감상하면 초록색 물결이 내 눈에 가득 차며 마음이 평안해진다.
제주도의 맛있는 음식 : 고기국수, 갈치조림 등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은 고기국수이다. 돼지고기 육수와 면을 말아 위에 돼지고기 고명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제주도에서는 흑돼지구이도 유명하다. 두껍게 썰어낸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 멸치젓갈에 찍어먹으면 입안에서 탄성이 나온다. 갈치조림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갈치를 자르지 않고 그 자체로 각종 야채와 양념으로 끓여낸 음식이며 하얀 쌀밥에 얹어 먹으면 그 맛도 일품이다. 여러 해물을 된장 육수에 끓인 해물뚝배기도 제주도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간식으로는 오메기떡이 있다. 오메기떡은 팥으로 만든 떡이며 쫄깃쫄깃한 식감의 동그란 모양으로 한입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오메기떡은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