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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 울산항과 태화강 주변의 바다 여행지

by 이머닝 2022. 9. 20.

울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알려져 있다. 토지 면적은 한국에서 2번째로 넓다. 또한 바다와 강이 인접해있어 다양한 생태환경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업과 환경, 두 개의 조합이 어색할지 모르지만 울산에 방문하면 그 놀라운 조합에 압도당한다. 지금부터 멋진 도시, 울산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울산에 위치한 조선소

해양산업이 발달한 울산 : 울산항 이야기

울산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있다. 무역에 최적인 도시이다. 그래서 해변을 따라 주변에 많은 공장과 무역단지가 발달해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이제까지 선박의 건조 생산량이 최대이며 현재 울산에 위치해있다. 1972년도에 시작해 10년 만에 세계 1위 조선소로 성장한 놀라운 회사이다. 현재는 엔진, 기계, 연구개발 등 종합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견학을 신청하면 공장도 둘러볼 수 있고 현대중공업의 역사전시실도 관람할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견학이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은 연간 세계에서 가장 최대 자동차를 생산하는 곳이다. 하루 평균 6천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용부두가 있어 3개의 선박이 접안하여 190개의 국가에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울산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중간 사이즈의 선박 건조에서는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곳이다. LPG운반선, 자동차운반선, 제품유 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을 제작하고 있다. 울산은 탱커 선박들이 많이 입항하는 곳이기도 하다. 석유화학단지가 발전했기 때문이다. S-OIL, SK, 한화 등 한국의 큰 정유회사들이 많이 위치해 있다. 또한, 울산항만공사 안에 위치한 울산항의 홍보관에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이곳에서 울산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전망대에서 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태화강을 따라 둘러보는 여행지

울산항의 중심부에는 큰 태화강이라는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태화강은 깨끗한 1급 수질이며, 많은 종류의 어종, 식물,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곳 주변에는 관광할 곳이 많다. 아주 넓은 대나무 숲이 울창하게 이루어진 십리대숲이 있으며 이곳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있다. 특히 이곳은 계절을 따라 새들이 왔다 갔다 하는 철새들의 종류를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희귀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예전에 십리대숲을 방문해 본 적이 있는데 다양한 새들과 식물들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해 놓아 산책하기에 분위기가 좋았다. 인근의 태화강 전망대에서는 태화강에 대한 역사와 사진을 구경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근처에 위치한 태화루는 고려시대의 성종이 이곳에 방문했을 때 파티를 열었던 곳이었다. 그만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과거 왕들이 경치를 보며 유흥을 즐겼던 곳이다. 실제 태화루는 일본의 침략으로 불타 없어졌으며 현재의 누각은 후에 다시 건립된 것이다. 다른 가볼 만한 곳은 태화강 동굴피아다. 이곳은 일본군이 나라를 점령했을 때 물품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동굴이다. 현재는 여러 조형물과 화려한 조명, 다양한 볼거리로 개발하여 이용되고 있다. 울산대공원도 방문해볼 좋은 곳이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형성되어있어 황톳길에 맨발로 산책할 수 있다.   

울산 주변의 바다 여행지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 드넓은 바다를 볼 수 있다. 울산은 동쪽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간절곶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것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봄에는 주변에 유채꽃이 만발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주변의 진하해수욕장은 깨끗한 바닷물로 수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대왕암 공원도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대왕암은 신라시대 문무왕의 왕비가 죽어서라도 나라를 위하겠다는 마음으로 바위 밑으로 내려갔다는 전설이 있다. 바위는 특이한 모양으로 침식되어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백 년 동안 자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주변에 무성히 있으며 솔향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울산에는 과거 고래잡이가 발달했었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고래는 포획이 불가하다. 단지 우연히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의 고기만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래서 울산에는 이러한 우연적으로 죽은 고래를 요리한 고래 고깃집이 몇 군데 있다. 한국의 유일한 고래 박물관이 장생포에 위치해있으며 돌고래가 있는 수족관도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까지 생태교육과 역사 현장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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